GS그룹 연말 임원 인사에서 석유화학 호황으로 좋은 실적을 낸 GS칼텍스 인사들이 대거 약진했다. 허만정 GS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철홍 ㈜GS 부장은 상무로 승진해 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을 맡게 됐다.
28일 GS는 사장 3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신임 상무 22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 중 10명이 GS칼텍스 소속이다.
GS칼텍스에서는 김형국 부사장과 엄태진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7년 입사한 김 사장은 20년간 경영기획, 신사업 업무 등을 거치고 2007년 GS파워 업무부문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2008년 임원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사장이 됐다. 앞으로 석유사업총괄 겸 생산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엄 사장은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엄 사장은 34년간 회계, 세무 등 재무분야를 거쳤으며 2011년 재무본부장을 맡았다.
정찬수 ㈜GS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1987년 입사 뒤 내무,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13년 지금의 ㈜GS로 옮겨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왔다. 앞으로는 미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