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밀어주니 매출이 달라진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9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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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SBA), 2017년 마지막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오는 15일까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유통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참가상품을 모집한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중소기업의 유통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SBA의 유통브랜드 인증사업이다. SBA는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작년 4월 유통 및 제조전문가들로 구성된 SBA 유통브랜드 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1년 반 동안 함께 해왔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전문성과 SBA의 공신력을 활용하여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국내 중소 제조사의 우수한 상품 약 5,000여개를 발굴하였다. 이렇게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된 상품들은 SBA에서 제공하는 홍보 및 판로 연계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하이서울 우수상품으로 최종 선정된 상품에는 ▲ 온라인 판로지원 혜택(네이버 서울샵 수수료 지원/G마켓·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기회) ▲ SBA 서울유통센터(등촌동), SETEC(대치동) 내 하이서울 우수상품 전용 전시관 입점 ▲ 홍보 콘텐츠(국문/중문/영문판 영상, 웹툰, e-카탈로그) 제작․바이럴 마케팅 등 국내외 판로지원 및 상품홍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SBA가 다양한 홍보 및 유통판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 상품들의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몽마르아트 물감으로 하이서울 어워드에 선정된 ㈜미술넷커뮤니케이션(대표 김견남)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 이후 온라인 판매량이 30% 가량 증가하였으며 국내 도매사업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일본 판로 구축을 위하여 일본 미술업체와도 판매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미술넷커뮤니케이션은 이 기세를 몰아 몽마르아트 수채화물감을 이용한 그림으로 수채화 공모전도 열어 소비자들에게 더 바짝 다가갈 예정이다.

정수기/비데기 등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 현대와코텍(대표 신용성)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 이후 옥션, G마켓 등의 오픈마켓과 폐쇄몰인 위비마켓을 통하여 제품 공급이 확대되었다.”며 “기존에 진출해있던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이나 불가리아와 같은 유럽과 호주 등 신규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대한 외부 언론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사서고생’에 하이서울 어워드 제품들이 출연하여 그 매력을 뽐낸 것.

JTBC ‘사서고생’은 연예계 사서고생 대표주자(출연진: 박준형, 소유, 소진, 정기고, 최민기)들이 벨기에로 떠나 중소기업 제품을 팔고, 그렇게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된 52개 상품들은 사전 촬영에 직접 참여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SBA 유통센터장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약 5,000여개의 우수상품을 발굴, 올해부터는 상품 전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등 하이서울 어워드 상품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신청이 가능한 분야는 ▲리빙, ▲문구/취미/자동차/애완/캐릭터, ▲스포츠/레저/여행, ▲식품, ▲유아/출산/완구, ▲이미용, ▲컴퓨터/가전/디지털, ▲패션/패션잡화 총 8개 카테고리이며, 수입 상품 또는 품질보증, 수리, 교환, 환불이 원천적으로 불가한 상품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공식 홈페이지 또는 SBA 서울유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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