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더 강력해진 그랜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7일 05시 45분


▲ 2018 그랜저
▲ 2018 그랜저
제네시스 이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적용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아이’ 탑재


국산차 판매 1위인 현대차 중대형 세단 그랜저가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그랜저는 1월부터 9월까지 11만2819대가 팔려 국산차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1위다. 2위는 쏘나타로 8만4670대가 팔렸다.

2018년형 그랜저의 큰 특징은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에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모두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차간거리 제어부터 차선유지, 정지 후 재출발, 속도제한 구간에서의 속도 자동 조절 기능 등이 포함된 첨단 주행보조 기술이다. 이전까지는 제네시스 브랜드에만 적용했다.

제네시스 G70에 탑재해 호평을 받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이번에 그랜저에 적용했다. 주행 중 후방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도 기본 모델부터 적용했다.

블루링크 무상 이용 기간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고 필요 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 청정 모드 역시 전 모델에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주행 중 정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뒷 도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최상위 모델(가솔린 3.3 셀러브리티)에서 가솔린 3.0 모델(익스클루시브 스페셜)까지 확대 적용하고 프라임 나파가죽 시트에 브라운 투톤 칼라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년형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은 3105∼3400만원, 2.2 디젤 모델은 3405∼3700만원 3.0 가솔린 모델은 3595∼3900만원, 3.3 가솔린 모델은 4330만원(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580∼3995만원(세제 혜택 후)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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