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공익기능 헌법 명시를”… 중앙회, 1000만명 서명운동

  • 동아일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1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서 헌법 개정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계기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고 국가가 나서서 이를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첫 번째로 서명한 뒤 “농업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본원적 기능 외에 식량 안보, 농촌 경관 및 환경 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 방지,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업가치 헌법 반영 범농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농업인단체, 학계 등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농협#농업#국민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헌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