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을 응원하고, 미래의 청년상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파하기 위해 19일 경기 수원시 수원영동시장 청춘몰 28청춘광장에서 ‘청년상인 칭찬해! 응원해! 토크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기존에 성공한 선배 청년상인들이 본인의 경험과 성공비결을 예비창업자들과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다. 수원영동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 개최한다.
이날 토크 버스킹은 오후 3시부터 거리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도전과 아이디어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청년상인 3인, 김강 뚝도시장 청년상인 사업단장 등이 각각 버스킹을 펼친다.
홍대 힙합 래퍼에서 성공한 청년상인으로 변신한 통복시장(경기 평택) 불독스테이크의 임민기 대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부모님의 반찬가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신영시장(서울 신월동) 남도반찬의 김태응 대표, 미나리효소식빵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영동시장(수원) 미나리베이커리의 김나연 대표가 선배 청년상인을 대표하여 강연자로 나선다.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시행착오와 도전을 바탕으로 미래의 후배 청년상인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달하는 한편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부차원의 지원내용과 현실적인 조언들도 나눌 계획이다.
전통시장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물론 청춘몰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행사 후에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청년몰 투어,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누리상품권, 미나리효소식빵 등 경품이 걸려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정욱 상권육성실장은 “창업하면 지식기반 산업을 먼저 생각하는데 이번 토크버스킹을 통해 미래 전통시장 주역에 도전하는 발상의 전환을 기대한다”며 “수원, 용인, 오산 등 인근 20여 대학교 창업동아리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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