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조직개편…계열사 대표 체제로 전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25일 05시 45분


애경그룹이 8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생활항공·화학·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하는 것이 골자로, 새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룹 전체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각사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확립을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하며,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 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들 두 부회장은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

한편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는 장영신 애경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맡고 있다. 차남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 사위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 삼남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 등 삼형제와 사위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