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게임 유통전문 ‘라인게임즈’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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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게임사 ‘넥스트플로어’ 지분 인수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게임 유통 전문사인 라인게임즈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인의 메신저를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인은 이날 라인게임즈의 첫 행보로 국내 모바일 게임사인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 대표는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가 겸직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된 넥스트플로어는 ‘드래곤 플라이트’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한 중견 게임업체다.

라인은 2012년 11월부터 라인 메신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라인 측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라인을 통해 게임을 선보인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게임 유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게임 등 콘텐츠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라인게임즈#넥스트플로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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