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알뜰 여름휴가? 항공권-호텔 등 카드사 할인 혜택 챙기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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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여행 관련 이벤트 쏟아져

직장인 서민원 씨(30)는 회사 일 때문에 올해 여름휴가는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급작스럽게 8월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그는 스페인 등 유럽을 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티켓, 호텔 숙박비가 만만찮았다. 미리 예매를 해두지 않아 가격이 많이 올라버린 것이다. 하지만 서 씨의 고민은 국내 카드사들 홈페이지를 열면서 해결됐다. 그는 “휴가철마다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쏠쏠할 때가 많다. 이를 공략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국내 카드 업체들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들을 쏟아내고 있다. ‘알뜰 휴가’를 위해 카드 혜택부터 꼼꼼하게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BC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BC카드는 ‘여행엔BC’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VIP등급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여행 관련 혜택들을 BC카드의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7%까지 항공권을 할인해준다.

또 매주 월요일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체 노선의 항공권을 3% 할인해 주는 이벤트(월요일 결제 완료된 건에 한함)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인기노선은 선착순으로 특가에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해외 인기 노선을 선정해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티켓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BC투어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살 수 있다.

우리카드도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3%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미주 항공권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3%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우리카드에서 마스터카드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7월 말까지 해외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호텔을 알아보고 있다면 롯데카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는 내년 2월 21일까지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코드 사용 가능 호텔을 예약한 뒤 결제하면 일반 카드는 5%, 플래티넘 카드 이상 회원은 7% 할인해준다. 또 올해 말까지 호텔스닷컴에서 제휴 호텔을 예약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8%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 관련 혜택들도 있다. 신한카드는 원마운트 등 국내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40% 할인한다. 웅진 플레이도시 최대 25% 할인, 곤지암 패밀리 스파 10% 할인, 강원 오션월드 최대 30% 할인 등 전국 제휴 워터파크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7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통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에서 7∼9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를 예약하고 결제하면 자녀 동반 고객에게 최대 5%를 할인해준다.

BC카드도 다음 달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 야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일 티켓 한 장을 더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에서 자유이용권 현장 및 온라인 결제 시 매일 50%까지 M포인트를 쓸 수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카드#신용카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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