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회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아 적발된 불공정거래 건수가 20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컨설팅사와 증권회사 임직원 등 ‘준내부자’가 상장사와 계약을 체결해 정보를 입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012∼2016년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사건이 총 204건, 위반자는 566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내부자(회사 임직원)는 2012년 78명에서 지난해 43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장사와 계약을 체결해 미공개 정보를 알게 된 준내부자는 16명에서 36명으로 증가했다. 이들로부터 정보를 받아 불공정거래를 한 1차 정보 수령자도 6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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