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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 국내게임 투자… 1년간 700억원 규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6-13 03:00
2017년 6월 13일 03시 00분
입력
2017-06-13 03:00
2017년 6월 13일 03시 00분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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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부사장 “성장동력 삼을 것”
카카오가 1년 동안 22개 국내 게임회사에 총 7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 게임 부문 매출의 22%에 해당한다.
투자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주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5개 중소 및 인디 게임회사에 총 477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슈퍼노바일레븐, 로이게임즈, 피플러그, 레프트라이트 등 중소형 게임사들을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1월 카카오가 3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카카오 성장나눔 펀드도 활발하게 투자했다. 카카오 성장나눔펀드는 8개 게임사에 총 229억 원을 투자했다. 중소 및 스타트업 개발사, 플레이스낵 등 가상현실(VR) 게임 기업들에 투자가 이뤄졌다.
카카오 게임 부문의 직접 투자도 이뤄졌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와이디온라인에 총 50억 원을 투자했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25억 원을 투자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들은 이미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만한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해 왔다”며 “국내 유망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카카오
#국내게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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