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업무지시 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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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조직문화 혁신안 마련

올해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등 우량 브랜드의 매각을 결정한 이랜드그룹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어려움을 감내한 직원과 우수협력업체를 위해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달부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퇴근 이후 전화나 메신저, 회사 내 인트라넷, 메일 등을 통한 업무지시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행 5일(유급 3일, 무급 2일)에서 유급 2주로 연장했다. 지난해 그룹 비상 경영으로 잠시 중단된 2주 휴식제도도 다시 시행해 연중 언제든지 2주간 유급 휴가 등을 붙여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그룹은 그룹 직속으로 자체 근로 감독센터를 신설해 일과 가정 양립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한다. 우수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이랜드그룹의 복리후생 제도를 확대 적용해 직원 할인과 리조트 이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이랜드#조직문화 혁신안#업무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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