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역주택조합 ’녹양역 스카이59’ 주택홍보관 북적

지난달 주택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 ‘녹양역 스카이 59’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녹양역세권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한 ‘녹양역 스카이 59’ 주택홍보관에는 평일이지만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총 2581가구 규모의 대단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그동안 의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분양홍보관에는 30대 젊은 부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상담을 받느라 북적였다.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온 김모(55세)씨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대단지로 조성된다고 해 관심이 간다”면서 “신곡동에서 분양중인 아파트보다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고 분양가격도 훨씬 저렴해 장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동구매로 일컫는 지역주택조합방식은 일반아파트와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부대비용을 절감해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많게는 15% 이상 분양가가 저렴하다.

경기 의정부시 녹양역세권에 들어서는 ‘녹양역 스카이59’ 는 총 258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5~137㎡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일부세대 제외)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만7452㎡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슈퍼마켓(SSM),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녹양역 SKY59’의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역세권 단지로 환승없이 종로3가, 시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건설 예정인 지하철이 아니라 입주 후 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의정부역점)을 비롯해 의정부패션로데오거리 등 기존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녹양초와 의정부광동고교, 의정부중·고 등 의정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녹양역 스카이59’는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지로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를 대폭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MSLR방식은 기존의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토지가격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다.

‘녹양역 스카이59’ 시공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조합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현장부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