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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위산업체들은 지난 몇 년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와 동유럽,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예산을 자동 삭감 조치하는 ‘시퀘스터’를 폐지하고, 현대식 무기 투자를 늘리는 등 군사비 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더욱이 새로 출범한 정부 또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 등 국내 안보에 방위산업체들의 기술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삼광기계공업㈜(대표 전서훈)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972년 자동차 부품, 중장비부품,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정밀기계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삼광기계공업은 이러한 기반 기술을 활용해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및 구동 차축 및 정밀 기어박스의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방위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위산업에 기여함과 더불어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중견 기술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공작기계 사업부의 스핀들, 심압대 조립체, 테이블베드 유니트 등의 서브 조립체 및 초정밀 수치제어형 수직머시닝센터, 산업기계 사업부의 와이어 제조설비인 신선기, 연선기, 권취기, 그리고 방위산업 사업부에서는 장갑차용 변속기, 차량 현수장치, 구동드라이브 엑셀, 포탑 구동 장치용 정밀 기어박스, 탄약 운반 장비, 궤도 정비 장비 등 각 부분의 고기능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다년간 수만 종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개발해오면서 삼광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전서훈 대표전서훈 대표는 “핵심부품을 수입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술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제조업은 모든 산업의 초석으로, 작은 부품 하나가 기계 장치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을 준수하고 원칙을 지키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초기 자동차 부품 제조업으로 시작한 삼광기계공업은 현재 공작기계 부품에서 수직머시닝센터 등 완제품 공작기계와 와이어 제조 설비 등 정밀기계 제조 부분, 방산제품 국산화 및 초정밀 기어박스, 동력전달장치 핵심 유니트 등을 생산하는 방산전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왔다.
전 대표는 “오로지 정밀 기계 제조 부문에서 45년간을 외로이 기술 개발에만 전념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기계공업의 핵심 중견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세계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변함없이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며 “특히 우리 회사에서 제작하는 신선기와 연선기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많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대형 연선기는 그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스틸코드를 생산하는 신선기는 기계의 내구성과 고도의 생산성이 가혹하게 요구되는 장비이며, 공작기계 수직머시닝센터 OEM 장비의 생산량의 절반은 선진 해외에 수출되고 있는 만큼 고객으로부터 품질을 자신할 수 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의지를 내비췄다.
방위산업 또한 단순 부품 제조가 아닌 핵심 기술 완제품 유니트를 제조함으로써 핵심 기능 완제품을 국내 방위산업에 공급과 해외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방산 초일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을 위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삼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사람 중심 경영, 미래 중심 경영’의 슬로건 아래 주인의식을 강조하고 사원의 해외연수, 각종 업무의 인센티브 부여와 새로운 인사고과 제도의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확대 및 지역 대학과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구축 및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사회적 책임 경영에도 솔선 수범해오고 있다.
전 대표는 “다변화하는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확고한 고객의 신뢰성이 필요하다”며 “제조자의 혼이 담긴 최고의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그 어느 기업보다 나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미래의 꿈과 비전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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