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혁신기업으로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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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
노운하 대표
공존공영(共存共榮)은 ‘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 파나소닉의 창업자인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창업이념이었다. 2000년 파나소닉코리아 한국법인 또한 이러한 창업 이념을 근간으로 삼아 사회공헌활동 및 가족친화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CSV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1918년 오사카의 ‘마쓰시타 전기기구 제작소’로 출발한 파나소닉은 2000년 내쇼날파나소닉코리아를 설립하고 2003년 파나소닉코리아로 사명 변경 후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파나소닉코리아는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란 경영방침을 근간으로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00년 한국지사가 설립되어 일본인 대표가 2대까지 역임했지만 일본시장중심의 문화를 한국에 정착시켜 뿌리내리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에 파나소닉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한국시장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을 201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는데, 그가 바로 노운하 대표다. 파나소닉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통했던 노 대표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만 팔고 있다”는 파나소닉코리아의 창립 멤버이자 최초의 한국인 대표이다.

2007년 당시 영업마케팅 본부장이던 노 대표는 사업부와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해 2008년 ‘웰빙가전의 명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길을 모색해 한국의 각종 시설에 기부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각종 행사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파나소닉은 꾸준히 공존공영의 경영철학과 슈퍼클린 정책(윤리경영)이라는 두 축의 경영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사회에 걸맞은 상품과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의 현주소를 완성하였다.

파나소닉은 해외사업 전개에 있어서도 각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어 그 나라에 기쁨을 주는 것을 가장 큰 의미로 삼고 있다. 사회 경제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전환기에 있는 지금, 파나소닉코리아는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파나소닉#파나소닉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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