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복제약 ‘트룩시마’ 英서 처방… 유럽판매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셀트리온이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에 공식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트룩시마가 영국에서 처방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류머티스관절염의 치료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로슈의 ‘리툭산’으로, 전 세계에서 연 7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영국 유통 파트너‘냅(Napp)’과 함께 이달부터 영국 내 약 50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효능은 같으면서도 가격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하다. 앞으로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트룩시마의 허가를 얻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셀트리온#복제약#트룩시마#처방#유럽판매#영국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