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휴게소 등서 태양광발전… 고속도로 전기 2025년엔 자체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2025년이면 휴게소, 요금소 등 고속도로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기를 고속도로에서 자체 생산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와 부속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해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재 고속도로 폐선, 휴게소 주차장 등에 있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도로시설물과 사무실, 터널관리동, 제설창고 등 건물의 옥상과 지붕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7∼12월)에는 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 상부에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시범 운영한다. 휴게소와 나들목 녹지대에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풍력에너지 발전도 할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연간 전력 생산량을 지난해 55.2GWh(소요 전력량의 14%)에서 2025년 439.8GWh(소요 전력량의 100%)로 8배로 늘릴 계획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태양광발전#에너지 자립 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