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현황-채권 변동 한눈에… 신용정보원, 조회시스템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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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개인 채무자들은 누가 자신에게 빚 독촉을 할 수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정보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채무 현황과 채권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처음 대출해준 은행이 대출 채권을 대부업체나 캐피털사에 넘겼어도 이를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부당한 빚 독촉을 받는 일이 많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인 채무자들은 자신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할 수 있는 최종 채권기관과 채권 소멸시효 등을 알 수 있다.

해당 채무자만 시스템을 조회할 수 있으며 조회했다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의 불리한 영향은 없다. 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홈페이지에서 채권자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채권자#정보#조회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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