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친환경차, 글로벌 시장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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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3만대 돌파… 니로 美판매 4위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모델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동안 세계 시장에서 총 3만1165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EV) 모델이 각각 2만4350대, 6797대 팔렸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18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가운데 EV도 보조금 공모 신청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EV 모델은 유럽에서 반년 만에 각각 4520대와 1653대씩 팔리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PHEV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아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하이브리드는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니로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2143대로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이 7.6%였다. 니로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만9600여 대, 해외에서 3만700여 대가 팔리며 출시 10개월 만에 판매량 5만 대를 넘겼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기아#친환경차#아이오닉#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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