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국내 첫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 ‘국민안전지킴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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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 피.엔.이

김영래 회장
김영래 회장
이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경북 경주의 지진 이후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 발생이 보고되면서 그만큼 내진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진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기업의 목적으로 삼고 내진기술 국산화를 주도하는 회사가 있다. ㈜태평 피.엔.이(대표이사 김영래 회장)다. 우리나라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져가는 내진보강 사업을 중심으로 신공법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로 철골프레임 접합공법 부분에서 한국지진공학회로부터 국내 첫 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설계-제작-시공 등 일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시공하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태평 피.엔.이는 충남 논산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필요한 구조물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숙련된 직원들이 시공함으로써 ‘국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아직 내진설계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육박람회와 하우징 페어 같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 기업홍보는 물론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학교와 병원, 주민센터 등의 내진공사를 시공한 바 있는 김 회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내진보강 전문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과 직결된 내진보강 공법을 선정할 때는 자타가 인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택하고, 내진보강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도 확대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태평피엔이#태평#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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