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매출 15조 기업 ACN과 화장품 ‘RUE KWAVE’ 독점 공급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0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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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테바노브스키 ACN 회장(왼쪽)과 한상호 글로본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2017 ACN 컨벤션’ 행사 중 계약서에 날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로본㈜
로버트 스테바노브스키 ACN 회장(왼쪽)과 한상호 글로본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2017 ACN 컨벤션’ 행사 중 계약서에 날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로본㈜
화장품 브랜드 ‘류 케이웨이브(RUE KWAVE)’로 알려진 글로본㈜ (회장 한상호)이 미국에 본사를 둔 일상필수서비스제공 직접판매 회사 ACN(American Communication Network)과 화장품 사업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ACN은 글로본이 공급한 RUE KWAVE 화장품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며, 글로본은 ACN의 화장품 독점 공급자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본㈜의 마케팅 임원으로 영입된 ACN 대니 배(Danny Bae) 아시아영업 총괄부사장은 지난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ACN 컨벤션’ 행사에서 “글로본의 RUE KWAVE 화장품을 3월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ACN을 통해 독점 판매 예정인 RUE KWAVE 화장품은 최고급 제품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본 관계자는 “암웨이, 뉴스킨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들도 화장품 제품으로 엄청난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들 회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ACN을 통해 2017년 첫 해부터 상당한 규모의 매출이 달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ACN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화장품 소비자에게도 직접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홍보대사로 수년간 활동한 ACN은 1993년 로버트 회장 등 4명의 공동창립자에 의해 설립되어 전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매출 15조원을 달성한 통신 및 전기·가스 에너지, 라이프서비스 등 생활 일상의 필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최대의 직접판매 회사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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