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올해도 ‘주주총회 1호’…18년 연속 기록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7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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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17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 18년째 주총 1호 개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 중심 경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1조894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3% 성장했다. 수익 구조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8억불탑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여기에 포르쉐 등 고급차 브랜드 제품 공급 확대,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 등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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