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사장 공모 4파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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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前산자부 2차관… 조남용 現무보 부사장 등 지원
한전도 조환익 사장 후임 곧 공모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4명이 응모했다. 한국전력도 조만간 조환익 현 사장(67) 후임 공모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7일 마감된 무보 신임 사장 공모에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58), 조남용 현 무보 부사장(58) 등 4명이 지원했고 문 전 차관과 조 부사장이 다른 후보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차관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등을 지냈다. 조 부사장은 무보에서 보상채권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 전략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무보는 지난해 12월 11일 김영학 사장의 임기가 끝난 뒤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신임 사장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임명될 예정이다.

이달 28일로 임기가 끝나는 한전 조 사장의 후임 공모도 조만간 시작된다. 다만 아직 사장추천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아 조 사장은 임기가 끝난 후에도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미 1년 임기가 연임된 조 사장이 재연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연임할 경우 사추위 심사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무역보험공사#공모#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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