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노후 경유차 교체시 최대 211만원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車업계, 구형모델 할인혜택… 티볼리는 옵션 패키지 30만원 지원

올해 초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출시한 가운데 구형 모델 차량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차는 별다른 할인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신차와 경쟁해야 하는 구형 모델은 폭넓은 할인 혜택과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GM은 지난해 경차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스파크의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달 초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과 올해 경차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파크 구매 고객은 현금 80만 원 할인이나 애플의 맥북 노트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입학 졸업 입사 퇴직 결혼 신규사업 신규면허 이사 등을 하는 새 출발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의 현금 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베스트셀러 중형 세단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을 3월 안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한국GM 말리부도 할인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노후 경유차 교체 고객과 현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유차 교체 고객에게는 개별소비세 30%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해 SM6는 최대 211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는 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념으로 5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30만 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말리부 역시 스파크 구매 고객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올 상반기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경쟁이 뜨겁다. 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할인 혜택이 커졌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일시불이나 정상 할부로 구입하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가격의 50%(3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티볼리 판매 10만 대 돌파 기념으로 선착순 1만 명에게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하고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선택 시 20만 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sm6#자동차#한국g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