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스트라주(州) 차르가온 마을에서 최근 열린 ‘삼성물산 2호 마을 준공식’에서 회사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달 20일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차르가온에 삼성물산 2호 마을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마을은 삼성물산이 월리 타워와 다이섹 복합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많은 집들이 나무에 쇠똥을 발라 굳혀 벽을 세웠고 대부분의 가정에 화장실이 없어 노상배변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삼성물산은 2015년 4월부터 차르가온 마을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50세대 주택을 개·보수하고 81개의 화장실을 새로 만들었으며 2개의 중등학교에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교실을 설치했다. 주택 개보수 세대에는 위생적 주방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용 화덕을 설치하고 마을주민 93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의 마을 조성 활동으로 새 집이 생긴 마할루·니라 부부는 “제대로 된 집이 생겨 안심하고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삼성물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주택 개보수와 학교시설 지원, 위생시설 건축과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삼성물산 3호 마을을 조성하고 하띤성에 4호 마을 건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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