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처럼 1·2차 시리즈를 이어가는 상업시설들이 인기다. 이미 판매 완료된 상업시설의 후속 공급물량은 입지와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이전 공급 낙첨 등으로 적체된 수요도 풍부하다.
지난 2014년 10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1~3차 모든 물량이 조기 완판 됐고 2015년 7월 선뵌 4,5차도 모두 팔렸다. 릴레이 분양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 상업시설 가치도 올라간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1차 공급 당시 낙찰률 200%를 기록했으며, 2차 공급에서는 최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공급된 ‘마르쉐도르 애비뉴’는 청약접수 당시 최고 980대 1의 경쟁률로 계약 3일 만에 완료됐다.
한 상가 전문 분양상담사는 "이전 단지가 다 팔려나간 곳들은 후속 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다”며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이처럼 검증이 완료된 상업시설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상업시설 4차 마르쉐도르 960
4400여 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마지막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960'이 2월 분양 예정이다. 마르쉐도르 960 상업시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441-6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오피스텔 960실)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는 총 70여 개 점포로 구성된다.
마르쉐도르 960은 오피스텔 1~2인 가구 및 호텔 이용객 수요에 초점을 맞춘 ‘싱글 럭셔리’를 타깃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조닝(zoning)별 콘셉을 적용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3차 상업시설의 공급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마르쉐도르 960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마지막 상업시설 공급으로 적체된 수요에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려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금천구 시흥대로 301에 2월 중 마련되며, 입점은 2019년 3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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