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호재에 땅값 ‘들썩’…제주 타운하우스 공급 봇물

  • 입력 2017년 1월 11일 10시 00분


코멘트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외 방문객과 유입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제2공항 건설 등의 대형호재가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제주도 땅값은 2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주도 땅값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10월에는 7.4% 상승률을 보여 전국 평균(2.0%)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개발호재가 풍부한 세종(3.5%), 부산(3.0%), 대구(2.9%), 서울(2.2%)의 경우도 제주 상승률에 비하면 낮다. 특히 제주에서도 서귀포 지역은 제2 공항 개발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7.5%에 달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집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까지 4.5%나 올랐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은 6.6% 상승했다. 이는 상승률이 8.1%까지 치솟았던 2015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국내 경기 저성장, 중국 관광객 제주 방문 분위기 위축 등의 악재가 있지만 제주지역에 의료, 교육, 공항 관련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경기흐름이 불안할 수록 땅이 가장 안전한 투자자산이라고 여기는 투자심리가 강해지는 점도 제주도 땅값 상승을 주도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주도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중심으로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도 붐을 이루고 있다. 제주 애월읍 광령리에 들어서는 테라풀하우스 제주 애월의 경우 쾌적한 자연뿐만 아니라 편리한 도심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테라스(Terrace)’, ‘풀 빌라(Pool Villa)’, ‘뷰티풀(Beautiful)’의 개념을 합친 테라풀하우스는 1만5710㎡의 대지에 지상 2~3층, 총 38가구(1단지 23가구, 2단지 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주변에 밀집해 있어 제주에서도 타운하우스가 들어서기에는 최고의 입지로 손꼽힌다.

주변으로 나인브릿지, 엘리시안, 핀크스, 롯데스카이힐, 타미우스, 블랙스톤, 라온, 엘리시안테디베어, 오라CC 등의 골프장이 있으며 협재해변, 이호해변, 중문해변, 애월항, 공룡랜드, 테디밸리, 한라수목원 등의 유명 관광지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외국어고, 귀일중, 광령초를 비롯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부는 아파트 같은 시설로 조성된다. 수영장, 전 가구 조망 테라스, 자연환경을 담은 휴식공원 등의 커뮤니티 공간 외에도 내부에 1층 리빙룸, 2층엔 욕실과 테라스 등이 마련된다. 마감재는 대리석과 나무로 처리해 품격을 더했다.

여기에 단지 내부 200만화소 풀 HD 영상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입출차 DB관리 시스템, HD CCTV와 적외선 감지기를 이용한 세대 침입감지 시스템, 취약지역과 사각지역 보안을 위한 경비원도 배치된다. 세대 침입 사고가 감지 시 경비센터와 입주자에게 스마트폰으로 통보된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 언주로 506 역삼 아르누보씨티 2층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