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중국 왓슨스’ PB상품 공급 600억 규모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0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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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지난 9일 중국 왓슨스(watsons)의 최대 벤더 회사인 중상그룹과 약 600억 원 규모의 PB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9일 중국 왓슨스(watsons)의 최대 벤더 회사인 중상그룹과 약 600억 원 규모의 PB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는 지난 9일 중국 왓슨스(watsons)의 최대 벤더 회사인 중상그룹(대표 何廷花)과 약 600억 원 규모의 PB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중상그룹은 아리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중국 왓슨스의 차기 PB 상품 ‘Fu Chun(赋纯)’을 세포라, 세븐일레븐 등 중국 내 3만개 매장의 ‘뷰티 판매장’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국 왓슨스는 아리바이오 화장품의 주원료인 ‘블랙테라피’를 중국 전역의 자사 매장에서 PB상품 마케팅에 이용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의 ‘블랙테라피’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무중력 배양기로 생산했으며, 미국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우주재단)으로부터 ‘우주기술로 만든 세계 유일의 화장품’임을 인증받았다.

앞서 중국 왓슨스는 지난 5년간 약 7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켰던 화장품 PB 상품 ‘렛츠아쿠아’의 차기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28일 아리바이오와 MOU를 체결한 후 1년 간의 실사를 거처 PB상품 생산을 위한 해외위탁생산공장 허가를 한 바 있다.

중상그룹 何廷花 회장은 “왓슨스의 차기 PB상품인 ‘Fu Chun(赋纯)’이 지난 5년간 큰 성공을 거두었던 ‘렛츠아쿠아’를 넘어서길 바란다”면서 “이르면 올해 3월부터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중국 왓슨스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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