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다양한 마스크 디자인으로 개성 표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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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

 요즘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이나 출근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바로 마스크다.

 추운 날씨에 한기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 안한 민낯을 가릴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연예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특히 마스크에도 패션의 개념이 더해지면서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독특한 로고가 들어간 공항 마스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 바로 ‘사쿤’의 패션 마스크다.

 ㈜쿤스의 17년 차 브랜드인 사쿤은 보온용 마스크에 패션을 접목해 크게 흥행한 브랜드로, 빅뱅, 엑소, 비스트 등 톱 아이돌이 착용해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직접 개발한 캐릭터는 물론이고 한국의 전통 장승을 모티브로 한 이빨로고 등 50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있다.

 올해는 20여가지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한 데 이어 마스크 안 쪽에 필터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 기능을 강화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도 달려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이 가능하다.

 사쿤의 메인 디렉터 작가인 쿤은 “브랜드와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고 문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세컨드 브랜드 ‘쿤캣’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쿤은 첫 에세이인 ‘사쿤의 인간 관찰기’를 출간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SBA)을 통해 책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문구를 전시하는 등 패션과 미술, 문학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다.

 한편 ㈜쿤스는 마포비즈니스센터가 배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으로 연매출 20억 원 이상의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사쿤#쿤스#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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