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장애인 ‘편견’ 깨기-여성 ‘mom편한’ 사회 만들기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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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은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점점 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0월 8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의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2회째 개최하기도 했다. 2014년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2016년 한 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에 맡기기도 했다.

 롯데는 여성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mom(맘)편한’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한 육아 공간으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 원을 지원해 총 12곳에 열었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아이와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데 향후 5년 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지의 소외계층은 물론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4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0월 3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11월에는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롯데#롯데그룹#나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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