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쏜다, 연말 할인혜택 ‘팡팡’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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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알뜰 이벤트 풍성

 
연말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내놨다. 스키장에서 장비 대여 이용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거나 식당에서 결제 금액의 5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행사 등이다. 현대카드 제공
연말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내놨다. 스키장에서 장비 대여 이용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거나 식당에서 결제 금액의 5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행사 등이다. 현대카드 제공
대학원생 홍모 씨(29·여)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과 스키장에 가기로 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숙소와 장비 대여 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묘안을 짜냈다.

 홍 씨가 주목한 건 신용카드 연말 이벤트. 마침 그가 주로 이용하는 카드가 리프트를 타거나 장비를 빌릴 때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홍 씨는 “스키장도 카드 할인율이 높은 곳을 골라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씨처럼 카드사들이 내놓는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 저렴한 레저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스키장 리프트권 최대 60% 할인

 
19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장비 대여 이용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매주 금요일 심야권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명비발디,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웰리힐리, 베어스타운 등 5개 스키장에선 심야권 한 장을 이 카드로 사면 한 장을 더 준다. 오크밸리, 양지파인, 엘리시안에서는 1만∼2만 원으로 금요일 심야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내년 스키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계속된다.

 KB국민카드도 내년 3월까지 ‘스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을 구매할 때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하기 전에 스키장별 할인율을 꼭 확인해야 한다.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의 할인율이 각각 25∼50%, 25∼35%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 특정 요일에 특정 스키장을 이용하면 리프트권을 40∼50% 싸게 살 수도 있다. 오크밸리의 경우 매주 목요일에 할인 혜택을 준다. 장비 대여 이용료는 스키장별로 25∼50%까지 할인된다.
○ 겨울 여행과 외식 할인도

 해외여행, 식당 등에서 챙길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내년 1월 20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여행상담센터를 통해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5%를 깎아준다. 31일까지 글로벌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괌, 사이판, 몰디브의 호텔을 예약하면 1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식당 등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50%를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1일까지 빕스, 매드포갈릭, 불고기브라더스, 도미노피자, 뚜레쥬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등은 요일별로 쓸 수 있는 포인트 사용 한도가 달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31일까지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만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누적 이용금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5000원, 3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50만 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을 준다. 또 12월 한 달 동안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모두 500명에게 다이슨 무선청소기,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을 제공한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카드#연말#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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