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우수 자동차 부품업체 발굴-지원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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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부품협회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OEM 중심의 국내부품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중소부품업체들의 자기브랜드 육성 및 수출지원을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갖춘 부품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자동차부품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오병성 전무는 대체부품 인증제도의 근거 법률인 자동차관리법(제30조의5)이 개정되기 전부터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미국의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CAPA(Certified Auto Parts Association) 회장 등을 초청해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를 열어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해 왔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시행된 적이 없는 자동차 대체부품 품질인증 시험기준 확보 및 기술지원 등을 받기 위해 2015년 2월 미국 CAPA와 MOU를 체결(보험개발원과 공동)함으로써 확실하게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시험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롤 통해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체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으며, 자동차부품 시장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또한 중국 자동차부품 업계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산업의 건전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진했다. 중국 자동차부품 제조사 및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사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 2015년 12월 중국 북해그룹과 국산 자동차 부품 수출 협약 체결하였다. 이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였고, 중국의 우수업체 발굴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통해 양국 자동차부품산업의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중국 부품제조사의 국내 진출을 위해 10여 개 제조사를 방문해 국내 중소부품제조사와 기술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오 전무는 “향후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한국의 기술을 접목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업체들을 직접적으로 서로 연결함으로써 무역이 활성화되도록 기반을 확충하고 양국의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자동차#부품#한국자동차부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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