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30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인 이진용 전무(50)를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에 승진시키는 등 총 29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글로텍 최석순 대표이사 사장(52)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한다.
코오롱그룹 측은 “실행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 대상자를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양궁팀 ‘엑스텐보이즈’를 맡고 있는 서오석 감독(59)을 상무보로 승진시킨 것도 눈에 띈다. 서 감독은 올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 선수를 키워냈다. 국내 실업 양궁팀 감독이 임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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