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각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KT&G 상상마당은 예술가와 향유자가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을 지향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서울, 충남 논산에 이어 2014년 4월 강원 춘천시에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부지 2만1530m²(약 6512평), 건축 연면적 7397m²(약 2237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누적 방문객 수는 60만 명에 이른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문화예술 공간 ‘아트센터’와 숙박 공간 ‘스테이’두 건물로 구성된다. 아트센터는 의암호 옆에 나비가 양 날개를 펼친 형상을 하고 있는 모양의 공간이다. 갤러리·공연장·디자인숍 등 일반인들의 향유 공간과 녹음실·사진스튜디오 등 아티스트들의 창작 공간, 공연, 강의실 등 배움 공간으로 나뉜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장은 약 2000석 규모로 예술가와 향유자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아트센터에서는 누구나 음악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후 무료 공연인 ‘상상 스테이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료 공연 기회를 얻게 된다. 매회 100명 이상의 관객들이 상상 스테이지를 찾는다. 매주 수요일에는 무료 영화 상영회인 ‘삼거리수요극장’이 열린다.
스테이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200여 명이 머물며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이다. 예술가들이 창작물을 다듬는 음악 연습실, 공연예술 연습실 등도 준비돼 있다. 연회·세미나·국제회의 등이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갖춰 소규모의 워크숍부터 대규모 포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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