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 분양 돌입

  • 입력 2016년 11월 11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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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들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 속속 진출하면서 ‘마수걸이’ 사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진출작은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상품성이 좋고 입지도 우수한 편이다. 또 이후에 분양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비스 만족도에 신경을 써 입주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그 동안 향토건설사들이 주로 공급해온 지역에서 차별성을 강조한 대형 브랜드 건설사들이 등장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수요자들도 비슷한 입지에 가격이라면 ‘이름 있는’ 브랜드 단지를 선호해서다.

청약시장도 브랜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예를 들면, 지난 2월 부산 서구에서 공급된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한 단지의 경우 뜨거운 지역 내 분양 시장의 열기와 달리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에 그쳤고 일부 주택형은 미분양 됐다. 지난해 같은 서구에서 나온 ‘대신 더샵’이 평균 108대1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에서 인정받는 건설사 쌍용건설이 ‘예가’ 브랜드를 구미에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쌍용건설이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 6블록 일대에 분양 중인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이 일대 최초로 ‘예가’ 브랜드를 단다.

단지 내외부에서는 쌍용건설은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으며 내진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구미지역 최초로 범죄예방시스템(CPTED) 도입과 단지 내에 캠핑장이 조성되는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진다는 점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가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단지라 할 수 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데크식으로 설계되며 생태연못, 팜가든, 산책로, 공원 등으로 꾸며져 ‘쌍용예가 더 파크’라는 단지명이 잘 어울린다. 단지 내에는 스쿨존, 맘스스테이션 등이 적용되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선호할 만한 곳이다.

단지 밖으로 보면 입지도 우수하다. 아파트가 들어선 확장단지는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계획적인 택지개발로 주거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5곳에서 조성하고 있는 수변도시 택지 중 하나로 연구와 주거, 문화시설을 갖춘 인구 3만3000명의 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난달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5단지(이하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고 투자확대에 나선다고 밝힌 것도 지역의 호재로 손꼽을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7만㎡ 부지에 2021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 1416억원을 포함해 총 4250억원을 들여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75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484가구 △84B 30가구 △84C 30가구 △84D 58가구 △84E 29가구 등 631가구와 115㎡ 126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 원 초반대며, 1차 계약금 500만 원 및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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