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조원 공사 수주 사우디서 호텔 공동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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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인근 ‘메디나 하지 시티’에 건립되는 9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호텔 프로젝트를 현지 합작법인인 펙사(PECSA)와 공동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펙사는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건설회사다.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이 사우디 내 국가산업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4년부터 메디나 도심에서 3km 떨어진 곳에 신도시 메디나 하지 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메카∼메디나로 이어지는 이슬람 성지를 순례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의 편의시설이 이곳에 들어선다. 펙사는 5개 동(지하 2층∼지상 20층)에 객실 수 3070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을 건설할 예정이며 공사는 2019년 2월까지 진행된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포스코#사우디#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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