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올해 임단협 마무리…기본급 7만2000원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7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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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노사가 국산 자동차 제조사 중 마지막으로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마무리지었다.

7일 기아차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 조합원 3만1166명 중 2만8738명(92.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성은 1만8455명(64.2%), 반대는 1만158명(35.3%)이었다. 나머지는 기권했다. 단체협상은 찬성 1만7197명(59.8%), 반대 1만1476명(39.9%)이었다. 임단협 모두 찬성이 과반수를 넘겨 잠정합의안은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가결된 합의안에 따라 올해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 및 격려금 350%, 현금 33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34주를 지급받는다.

이은택 기자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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