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2018년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1000여명 정규직 전환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일 17시 09분


코멘트
기아자동차가 2018년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1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기아차는 1일 기아차 사내하도급업체 대표,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기아차 사내하청분회 등 4개 주체가 전날 사내하청 근로자 104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내년까지 749명을(기존 채용 99명 포함) 정규직으로 선발하고 2018년 추가로 300명을 정규직으로 뽑기로 했다.

공장별로는 경기 소하리공장 149명, 경기 화성공장 600명, 광주공장 300명이다. 이들 근로자의 사내하도급 경력은 최대 10년까지 인정된다.

이번 최종 합의안은 46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경력은 4년까지 인정하기로 한 지난해 5월의 합의안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기아차는 2019년 이후에도 정규직 수요가 발생할 경우 하도급 인원을 일정 비율로 우대해 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