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100개사 작년 평균 임금 7347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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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장사보다 평균 2000만원 많아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의 지난해 평균 임금이 7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년) 보고서가 있는 88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7347만 원, 평균 인원은 8633명으로 조사됐다. 100대 상장사의 평균 임금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678곳의 평균 임금(5457만 원)보다 2000만 원가량 많은 것이다.

 100대 상장사의 평균 임금과 인원은 2011년과 비교해 각각 20%, 7.9%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1인당 영업이익은 1.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지주사 제외)은 롯데케미칼(4억8700만 원)이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대기업#임금#증시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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