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희망이다]최첨단 종합통제센터 구축 안전운항-서비스 향상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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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의 경영이념을 지속 실현하기 위해 창립 이래 안전시스템 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꾸준한 투자를 실시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종합통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배정, 변경 지연, 결항 등 스케줄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항공기 스케줄링 시스템’,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 연료 소모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비행감시 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통제센터를 구축했다.

 종합통제센터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비정상 상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안전운항과 정시운항, 고객만족을 위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적시에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비행감시프로그램(FWMS)’은 비행 계획과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 고도, 연료소모량, 시간 등을 비교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다. 비행 감시뿐 아니라 최단거리 비행을 유도해 연료 절감에도 기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이른바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 2대를 도입했다. 올해 12월까지 총 6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A380 기종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행 항공편에 투입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편 등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차세대 친환경 중대형기인 A350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도 도입한다. 최근에는 1조원 가량의 A321NEO 엔진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8월 인천국제공항에 제2 격납고를 설립해 항공기 정비능력도 업그레이드했다. 170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완공된 제2 격납고는 대지면적 6만2060m² 부지에 건물 연면적은 4만604m²에 이른다. A380이나 보잉 747-400 등의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아시아나항공#항공#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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