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세계최초 5G ‘퍼스트 콜’성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6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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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와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KT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와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KT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퍼스트 콜(First Call)’ 이란 단말과 네트워크 간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 신호에 맞게 동작하게 하는 ‘무선링크 동기화(Synchronization)’부터 네트워크에 허가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인증(Authentication)’까지 망구조와 통신 규격에 따라 진행되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는 데이터 통신을 의미 한다..

KT와 삼성전자는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5G 규격협의체) 규격’을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 통신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5G 전용 단말부터 기지국을 거쳐 코어망까지 End-to-End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에 활용된 ‘KT 5G-SIG 규격’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지난 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발한 5G 규격으로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사항을 비롯해 28GHz mmWave 주파수를 주력으로 동작하는 Massive MIMO, Beamforming 등 5G 핵심기술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최대 전송속도(Peak Data Rate), 패킷 전송 지연 시간(Latency) 등 ITU의 5G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할 뿐 아니라, 3GPP 등 주요 단체의 5G 국제표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기술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제조사 독자적으로 5G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많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번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 무선통신 규격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5G 기술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고 KT는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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