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자동차 렌털·리스’ 서비스 이젠 은행서 신청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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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자동차 렌털 및 리스를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는 ‘신한 마이카(MyCar) 렌털·리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의 신차 장기 렌터카와 오토리스 상품을 은행에서도 상담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원스톱 서비스”라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자동차 금융 상품이 다양해져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고 26일 설명했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신청하면 신한카드 전담센터에서 계약 및 서류 접수, 차량 발주와 출고, 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렌털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만 대상이다. 렌터카 업체 소유의 자동차로 등록되기 때문에 등록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이 끝나면 연장하거나 해당 차량을 살 수 있다. 리스도 렌털과 마찬가지로 최대 5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리스의 특성상 보험료와 정비 등 차량 유지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미 신한은행은 올해 4월 모바일 플랫폼 ‘써니뱅크’를 통해 자동차 구매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까지 가능한 종합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동차 담보 대출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살 돈을 모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마이카 구매 플랜’, 자동차 관련 최신 트렌드와 정보가 담겨 있는 ‘카 스토리’ 웹진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차 시세 조회 및 실매물 여부 확인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이 2010년 2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자동차 금융 상품 ‘신한 마이카 대출’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잔액 1조 원을 넘었다. 계좌 개설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은행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써니 마이카 대출’도 출시 5개월 만에 취급액이 1700억 원을 넘어섰다. 써니 마이카 대출은 자동차 매장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던 고객이라도 다른 은행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신한은행#리스#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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