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근로자와 관련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득수준이 높고 주택구매력이 강한 수요자들이 많아 부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또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상업·문화시설이 다량으로 갖춰지면서 주거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한다.
부동산시장에서도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전시청·정부대전청사 등이 위치한 대전 서구 둔산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801만 원, 전세가는 64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689만 원, 전세가 524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안산시청·안산세무서·안산교육청 등이 밀집한 안산 고잔동에 공급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4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03명이 몰려 최고 청약경쟁률 16.3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가까운 아파트는 문화·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업무와 주거, 문화시설이 고루 어우러진 지역일수록 실수요자들이 선호도도 뚜렷한 편”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30일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 북쪽으로 남양주시법원, 구리남양주교육청,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2청사·보건소(예정) 등 행정타운이 있고 동쪽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위치해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이 제공된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토평나들목을 통해 하남·강동, 송파지역을 차로 15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중랑구와 도심으로 접근이 쉽다. 도보권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역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양정초, 도농중 등으로 통학 가능하며 지금고가 오는 2020년 3월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황금산이 단지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고 9만5000여㎡ 규모의 생태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도 단지 바로 앞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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