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혁신기업인 대상]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구 3바퀴를 돌았다!

  • 동아일보

동반성장 부문/ 경북 칠곡군 백선기 군수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절대가치”라 말하는 백선기 군수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신념은 남다르다. 그의 강력한 의지로, 최근 칠곡군은 일자리와 관련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일자리 관련된 상에는 칠곡군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2013년부터 일자리와 관련해 총 28개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 2013년 군 최초로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했고,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경상북도 일자리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수상 결과만이 아니라, 실제로 칠곡군에는 일자리와 제조업체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년부터 3년간 제조업체 숫자는 174개 증가했고, 칠곡군 전체 인구의 10%의 해당하는 1만3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백 군수는 국내 경기의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자 지역 제조업체의 판로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년간 12만 km를 이동했다. 이는 지구(4만120km) 세 바퀴 정도를 돈 거리와 맞먹는다. 특히 중남미, 동유럽, 러시아, 북미 등에 해외시장 무역사절단으로 직접 나서 칠곡군을 적극 세일즈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 우수한 전문 인력을 파견해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관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강소 기업육성 기반구축사업도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칠곡#백선기#기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