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효과 탁월한 ‘아로니아’, 제철 맞아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13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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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작용, 시력 개선 등 식품 섭취를 통해 건강 개선 효과를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로니아’가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크베리’라고도 불리는 아로니아는 나무 열매의 일종으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이 열매는 포도의 약 80배에 달하는 ‘안토시안’이 함유돼 높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타임지가 선정하는 ‘10대 슈퍼푸드’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로니아는 신체 독소 제거에 탁월하며 노화방지, 항암효과, 혈관건강, 면역력 개선, 시력회복, 강력한 혈류개선 등의 효능이 있어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먹었다고 전해져 ‘왕의 열매’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충청북도에서 올해로 4회째 아로니아 축제를 여는 등 활발한 재배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신비농원에서 약 1만평 규모로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는 강호영, 이숙종 부부는 “오랜 시간 농업에 종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무농약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다”며 “무농약 인증(제26-3-161호)을 획득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설명에 따르면 아로니아는 특유의 떫은 맛으로 인해 생과(生果) 섭취가 어렵다. 이에 신비농원에서는 아로니아 생과를 비롯해 냉동 아로니아, 아로니아 원액즙, 아로니아 분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아로니아를 비롯해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슈퍼푸드 시장의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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