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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현준 효성 사장, 베트남 영향력 강화나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11 16:11
2016년 9월 11일 16시 11분
입력
2016-09-11 16:10
2016년 9월 11일 16시 10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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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이 베트남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조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딘 라 탕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와 만나 호치민시 인프라 구축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 ‘연짝 공단’에 12억 달러(약1조3320억 원)를 투자해 공장을 짓고 신축성 고기능 원사인 스판덱스와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 사장은 “호치민시와 석유화학, 전력 기자재, 상하수도 처리, 도로 등 인프라 분야뿐 아니라 전자지불결제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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