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다문화센터 ‘다린’ 운영 통해 한국 정착 지원

  • 동아일보

하나금융그룹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하나인’이라는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일 시대를 대비한 사업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까지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하나금융은 다문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센터 ‘다린’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어 교실, 다문화 이해 교실, 예술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한 외국인과의 문화 교류와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설립돼 지난해까지 1만6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이용했다.

또 하나금융은 글로벌 다문화 사회와 통일 시대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국장학재단과의 손잡고 매년 다문화, 탈북 학생을 100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탈북 청년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임직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5명의 임원 멘토와 15명의 탈북 청년 멘티들이 매달 1차례 이상 워크숍을 가졌다. 이 가운데 탈북 청년 3명은 지난해 하반기 KEB하나은행 신입 공채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올 7월에는 탈북청년들로 구성된 합창단 ‘하나 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하나통일원정대)를 후원해 독일에서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합창 릴레이를 펼쳤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2011년부터 해마다 주기적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행복상자는 결손가정 아동과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학용품과 생필품을 담아 만든 상자다. 올 6월에는 임직원 120여 명이 학용품으로 구성된 아동용 행복상자 700여 개와 생필품, 식료품, 구급함 등으로 구성된 노인용 행복상자 400여 개를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수도권과 충청, 영남, 호남 지역본부에서 연말까지 행복상자 전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하나금융그룹#다문화센터#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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