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아파트 청약열기 ‘후끈’

  • 입력 2016년 8월 22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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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지구 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미사강변도시 신안인스빌(A32블록)’의 경우 4만3499명이 몰려 미사강변도시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기록했고, ‘호반써밋플레이스(C2블록)’ 역시 3만9859명이 청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과거 미사강변도시에 분양된 아파트들은 청약미달이나 가까스로 청약을 마친 경우가 많았다. 미사강변도시 첫 분양 아파트였던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2013년 10월 분양)’의 경우 801가구 모집에 623명이 접수했고 1순위에는 286명 청약에 그쳤다. 같은 달 선보인 ‘미사강변푸르지오’ 역시 1137가구 공급에 1417명이 몰려 겨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이후 지난 2014년 하반기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경우 8478명이 청약했고 다음해 분양된 ‘미사강변리버뷰자이(2015년 4월)’와 ‘미사강변센트럴포레(2015년 7월)’도 각각 1만1870명, 1만1303명이 청약해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분양권은 차이를 보였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미사강변 더샵 포레’의 경우 15층 이상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해 층별 거래가가 상이했다. 전용 98㎡타입 중 한강이 보이는 23층은 지난달 5억 7000만 원대에 거래가 된 반면, 한강이 보이지 않는 2층은 5억원 대에 거래되며 약 700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남에서 공급 중인 ‘덕풍역 양우 내안애’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59·66·84㎡ 총 1005가구 규모로 국제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양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990만 원부터다. 현재 하남시 평균 아파트 값 1376만 원(3.3㎡당)과 미사강변도시 새 아파트 분양가 1400만 원(망월동 1404만 원)을 넘어선 상태다.

현재 조합추진위원회(하남수리골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무주택자(85㎡ 이하·1주택 소유), 6개월 이상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자, 20세 이상 세대주에 한해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홍보관은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인근(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95-2)에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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