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SK 뷰’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설계

  • 입력 2016년 8월 8일 16시 07분


코멘트
기록적인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전력수요 8123만kw 기록, 관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업부는 여름철 최고전력수요가 8000만 kw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최대 8370만kw까지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월 500kwH 이상 쓰게 되면 누진세 적용으로 kwH당 709.5원이 부과돼 월 100kwH 이하(kwH 당 60.7원)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요금이 11.7배나 상승하기 때문에 여름철 관리비 폭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7월 입주)는 ㎡당 공용관리비 964원으로 같은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경남(1978년 11월 입주) 아파트의 ㎡당 공용관리비 2,897원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내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아파트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이는 ‘송도 SK 뷰’도 다양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된다.

‘송도 SK 뷰’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1개 동, 전체2,10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67가구, 84㎡A 1068가구, 84㎡B 124가구, 84㎡C 352가구, 84㎡D 408가구, 99㎡ 81가구다.

‘송도 SK 뷰’는 세대 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가 적용되며 거실뿐만 아니라 식탁 공간에도 LED조명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 실별온도조절 시스템을 통해 각 실별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고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통해 공용전기로 활용, 관리비 절감 효과를 도모했다. 이 외에도 지하주차장에 통로구간 조명 밝기조정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도 도입했다. 단지 곳곳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홈네트워크, 주차공간확인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 등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전체 조경면적이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며, 단지 내에 센트럴파크(중앙공원), 자연형 연못, 가족캠핑숲 등 휴식공간과 1.2km의 산책길, 티(Tea) 하우스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단지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는 지하2층~지상3층의 대규모로, 어린이집, 파티룸, 키즈 도서관, 키즈카페가 들어서는 키즈센터,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만들어지는 에듀센터 그리고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공간, 샤워실 등이 조성되는 피트니스센터로 구성된다.

현재 ‘송도 SK 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57만 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동아경제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