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3단지 분양가 재인하 3.3m²당 4137만원으로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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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 신청이 반려됐던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이 일반 분양가를 4130만 원대(이하 3.3m²당 기준)로 다시 낮추기로 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은 애초 4310만 원이었던 분양가를 4137만 원으로 조정해 4일 HUG에 보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3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평균 분양가를 4178만 원으로 의결한 뒤, 조합장 재량으로 1%(41만 원)를 추가로 낮춘 것이다. 앞서 HUG는 고분양가 등의 이유로 이 단지의 보증을 거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를 인근 단지 분양가의 110%(4138만 원) 이내로 하라는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HUG의 보증서가 발급될 경우 조합은 서초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아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개포주공#분양가#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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