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4차 산업혁명, 경제 재도약 기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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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 회복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은 27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30회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등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 말로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다.

허 회장은 “올해는 한국이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970, 8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추격자였지만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번 하계포럼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켈빈 딩 한국화웨이 대표, 이나바 요시하루(稻葉善治) 일본 화낙 회장 등이 28, 29일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특별 강연도 열린다.

평창=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허창수#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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